"장난감 먹튀 논란"문정원, 자숙한지 1년 7개월만에 다시 복귀한 충격적인 근황
가족 예능까지 출연한 스타의 아내가 '장난감 먹튀'를 인정하고, 미성년자 폭행 논란에 휘말렸던 프로그램은 방송을 재개했다. 지인에게 성명권을 내줬던 코미디언은 폐업 논란 속에 사업 정리 사항을 밝혔다.
다사다난했던 연예계 N 년 전 오늘을 돌아보자. 방송인 이휘재의 아내 문정원은 지난해 1월 15일 당시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를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이른바 '장난감 먹튀'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휘재 아내 문정원 장난감 논란'이라는 제목의 폭로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지난 2017년 모처에서 문정원에게 장난감 2개를 3만 2천 원에 판매했으나, 당시 문정원이 "지금 지갑이 없다, 조금 있다가 오겠다"고 하더니 밤까지 기다려도 오지 않아 개인적으로 변상했다고 밝혔다.
폭로 이후 문정원은 자필 편지와 소속사 차원의 사과문을 게재하며 "제가 그날 일에 대해 정확히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하다"라고 했다. 또한 "저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지 크게 실망하게 됐다"면서 "그분 마음이 편해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그분과 직접 소통해 해결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소속사 또한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 면피의 사유가 되지 않음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로 피해 당사자와 연락이 닿기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거들었다.
자숙한지 1년 7개월만에 유튜브활동? 네티즌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
개그맨 이휘재의 아내 문정원이 층간소음 및 장난감 먹튀 논란 등으로 자숙한 지 1년 7개월 만에 유튜브 채널 활동을 재개하며 스스로 복귀 전초전을 마련했다. 당당하게 활동 기지개를 켰지만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기만 했다.
3일 문정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문정원의 정원'에 '편지 1/4 : 지난 시간의 기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7분가량의 영상은 1년 7개월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문정원의 일상 브이로그다.
화면에는 “여러 계절을 지나 몇 번씩 호흡을 가다듬고서야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수정에 수정을 거듭한 이 영상이 제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분들께 온전히 닿기를 바랍니다”라는 글귀로 인사를 건넸다.
또 '오랜 벗과 엄마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지난 시간의 기록. 터널같이 캄캄한 어둠 속에서는 작은 빛이 전부가 된다. 멈추고 싶고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수 없을 때가 있다. 중요한 건 빛의 밝기가 아니라 존재였다'라며 두 아이와 함께한 제주 생활의 일부를 담담하고 조용하게 담아냈다.
문정원은 사진을 찍으며 "기계와는 거리가 먼 나에게 너무 매력적인 필름 카메라"라고 했다. 문정원은 예쁜 풍경을 담으며 "돌 하나에 소원 하나 남겼다. 엄마가 좋아하는 나비 수국. 혼자라고 생각할 때마다 내 옆에는 엄마가 있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