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원조 국민여동생’ 또 불륜 스캔들, 모두가 경악했다
일본의 탑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가 유명 셰프와의 불륜설에 휘말렸다.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지난 7일 히로스에 료코의 불륜의혹을 보도했다. 상대방은 미슐랭 1스타 프렌치 레스토랑 ‘시오(Sio)’ 을 운영하는 유명 오너 셰프 도바 슈사쿠(45).
두 사람은 지난 3월 하순께 히로스에가 레스토랑 '시오'를 방문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고 주간문춘은 보도했다. 이후 히로스에는 그의 레스토랑 등에서 지인들과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매체는 이달 3일 히로스에와 도바가 같은 호텔에서 숙박했다며 불륜 정황을 전했다.
두 사람 모두 기혼자라 논란이 커졌다. 이후 두 사람 모두 주간문춘에 “서로 알고 있는 사이는 맞지만 불륜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단 의혹을 부인한 상황이다.
그렇지만 두 사람의 지인은 매체를 통해 “히로스에와 도바는 서로를 진지하게 생각한다. 친구 이상의 특별한 관계”라며 “둘 모두 성격이 곧아 언젠간 (이혼을) 실행에 옮길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히로스에 료코 소속사는 “히로스에 료코의 주간지 불륜 보도로 팬들에게 폐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사생활은 본인에게 맡기고 있습니다만 이번 보도에 대해서는 본인이 책임을 가지고 행동할 수 있게 엄중히 주의를 줬다. 소란을 일으킨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일본의 국민 첫사랑' 히로스에료코, 불륜설이 처음이 아니다?
히로스에 료코는 이번 불륜 스캔들 뿐만 아니라 지난 2014년에도 9살 연하의 배우 사토 타케루와 불륜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현지 매체 우먼세븐의 보도에 따르면 그 해 2월 히로스에는 사토의 아파트에서 하룻밤을 보냈다고 전했다.
한편 1980년생인 히로스에 료코는 1995년 ‘클레어라실’ 광고로 데뷔했다. 1년 뒤 NTT도코모의 휴대폰 광고로 인기몰이를 하며 일본 내에서 ‘히로스에 붐’을 일으킬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후 와세다대에 입학하며 한번 더 주목받기도 했다. 영화 ‘철도원’, ‘비밀’, ‘하나와 앨리스’ 등에 출연해 한국에서도 이름을 알렸으며 일본 원조 ‘국민 여동생’, ‘국민 첫사랑’으로 불렸다.
히로스에 료코는 2003년 모델 겸 패션디나이너인 오카자와 타카히로와 결혼하여 이듬해 첫 아이를 출산했으나 결국 2008년 이혼했다. 이후 2010년 10월 지금의 남편인 아티스트 캔들 준과 재혼하여 둘째와 셋째를 출산했다.
현재 그의 불륜설을 놓고 현지 네티즌들은 “베스트 마더상을 받은 엄마가 불륜 보도로 곤욕을 치른다니 아이들을 생각하면 참담한 심정”, “베스트 마더상을 이렇게 선정해도 되는가”, “서로 기혼자라서 불륜을 할 리가 없다는 해명은 신빙성이 너무 약하다” 등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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